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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일반] 오늘의 이야기 "황사"
이름
윤지영
작성일
2014-03-12

황사 [ 黃砂 ]
황사는 보통 중국대륙이 봄철에 건조해지면서 북부 고비사막과 타클라마칸 사막, 황하 상류지대의 흙먼지가 강한 상승기류를 타고 3000∼5000m 상공으로 올라가 초속 30m 정도의 편서풍을 타고 우리나라까지 날아오는 현상이다. 황사현상이 심하면 하늘 색깔이 황갈색으로 변하면서 흙먼지가 태양빛을 차단해 시계가 나빠진다. 황사는 지구로 유입되는 태양광을 반사하여 지구 온난화를 억제하며, 황사에 포함된 석회 마그네슘 칼슘 등의 알카리 성분은 대기중의 산성물질을 중화시켜 산성비를 억제하고 토양과 호수의 산성화를 방지하는 긍정적 역할도 한다. 그러나 이보다는 부정적 영향이 훨씬 많은데, 황사의 미세먼지는 기관지염, 감기, 천식 등 호흡기 질환과 심혈관 질환, 눈병 등 각종 질병을 유발한다. 또한 미세먼지로 인해 반도체 항공기 등 정밀기기의 고장발생률이 크게 높아진다. 특히 실리콘 알루미늄 구리 카드뮴 납 등 황사 성분이 대기를 오염시키며, 중국의 공업화로 인해 각종 발암물질이 포함되는 경우도 있다.
 
황사로 인한 질환 대처법
황사기간 중 한 사람이 흡입하는 먼지의 양은 평상시의 3배에 이르고 금속성분도 종류에 따라 2배에서 10배 가량 많아진다고 한다. 따라서 황사현상이 심한 기간에는 기관지염이나 천식환자, 각종 눈병, 호흡기 질환은 물론 피부질환도 크게 늘어 어린이나 노약자의 경우 고통을 받게 된다. 따라서 전문의들은,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외출 시에 황사에 노출되지 않도록 긴소매 옷을 입고, 귀가 후에는 반드시 손과 발 등을 깨끗이 씻도록 권고하고 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
황사현상이 지속되면 제일 먼저 눈병환자가 급증해 안과가 붐비게 된다. 황사와 봄철의 건조한 공기는 자극성 결막염과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알레르기성 비염과 동시에 나타나는 결막염으로, 특히 눈이 가렵고 눈물이 많이 나며 빨갛게 충혈 되고 눈에 뭔가 들어간 것 같은 이물감을 느끼는 것이 주된 증상이다.
눈을 비비면 끈끈한 분비물이 나오고 증세가 심할 경우 흰자위가 부풀어 오르기도 한다. 이때는 외출을 삼가는 것이 상책이다. 부득이 외출해야 할 경우 귀가 후에는 미지근한 물로 눈과 콧속을 깨끗이 씻어낸다. 그러나 소금물은 눈을 자극하므로 피해야 한다. 결막염 초기 증세가 의심되면 깨끗한 찬물에 눈을 대고 깜빡거리거나 얼음찜질을 해주면 증세를 누그러뜨릴 수 있다.
 
알레르기성 비염
재채기가 계속되고 맑은 콧물이 흐르거나 코막힘 등이 주요 증상이다. 초·중·고생의 30%,성인의 10% 정도가 크고 작은 코 알레르기 증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기관지가 약한 천식환자나 폐결핵 환자가 황사에 노출되면 호흡이 아주 곤란해지는 등 위험한 상태에 빠질 수도 있다. 따라서 천식환자는 황사가 심할 때는 외출을 삼가고 가급적 실내에 머무는 것이 좋다.
 
황사에 좋은 식품
코나 입, 기관지 등에 쌓인 황사먼지를 제거하는 데는 ‘물’만한 것이 없다. 하루 8잔 이상(약 1.0-1.5ℓ)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해서 호흡기의 정상적인 방어기제가 잘 작동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
미역이나 다시마 같은 해조류에 풍부한 알긴산 성분 역시 중금속 등 각종 유해물질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주기 때문에 황사 철 자주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또한, 섬유질이 많은 잡곡밥과 제철 과일, 채소 등은 황사먼지나 중금속은 장을 통해서도 몸에 들어오는데 섬유질이 많은 음식은 장운동을 촉진하기도 하고, 황사 먼지 속의 중금속과 결합, 유해물질의 배출을 촉진하기 때문에 좋다.
모과차나 오미자차 같은 한방차를 자주 마셔주는 것도 효과가 있다. 모과는 폐를 보하고 몸속의 습한 기운을 없애주며 기관지를 튼튼하게 하기 때문에 가래, 천식, 폐렴 등에 효과적이다. 평소 목이 약해서 잘 쉬거나 붓고, 목이 피로하거나 통증이 있는 사람들도 모과차를 꾸준히 먹으면 도움이 된다. 목감기를 완화하는 작용도 한다. 오미자 역시 폐를 튼튼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기침이나 가래, 만성기관지염 등에 효과적이며, 오미자의 신맛은 봄철 식욕을 돋우는 데도 좋고 피로를 풀어주기 때문에 춘곤증으로 지쳐 있을 때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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